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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라 여중생' 목사 부모 검찰 송치

2016.02.12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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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라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된 여중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인 여중생의 부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목사 이 모 씨 부부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오전 9시 이 씨 부부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송치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될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 씨 부부에게 기존의 아동학대 치사 혐의와 함께 살인죄도 적용될지와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17일 당시 13살이던 딸을 5시간 폭행해 숨지게 하고 10달 넘게 시신을 집안에 방치한 혐의로 이 씨 부부를 구속해 수사해왔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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