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들을 캥거루족이라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결혼한 이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들을 '신 캥거루족'이라고 하는데요,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팀이 최근 '가족 변화에 따른 결혼·출산 행태 변화와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냈는데요.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를 근거로 25살 이상 미혼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의 비중이 1985년 9.1%에서 2010년에는 26.4%로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바로 캥거루족이 많아졌다는 의미인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결혼을 해서도 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 또한 증가했다고 합니다.
1985년에 비해 2010년에는 기혼자녀가 부모와 함께 사는 2대 가구가 무려 4.2배나 늘었다는 통계 수치입니다.
'신 캥거루족'이라고 할 만 한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우선 집값이 지나치게 높아 결혼하고서도 독립하기가 힘들다는 게 첫 번째고요.
부부가 맞벌이를 하다 보니 부모에게 아이를 맡기기 위해서라는 게 두 번째 이유입니다.
집값 문제나 육아 문제 모두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여서 이 같은 신 캥거루족의 증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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