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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동학대 17% 증가...가해자 75% 친부모

2016.03.16 오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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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동학대로 판정받은 사례가 2014년보다 1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2015 전국아동학대 현황을 보면, 지난해 아동학대 사건은 모두 만 천709건으로 2014년 만 27건보다 천682건, 16.8%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아동학대가 2.1배 늘어난 것으로, 가해자의 75.5%인 8천841명이 친부모였고 계부모는 4%인 474명, 양부모는 0.3%였습니다.

학대 유형별로는 두 가지 이상의 학대가 함께 일어난 중복학대가 45.6%로 가장 많았으며, 정서 학대는 17.4%, 방임 17.1%, 신체 학대 16%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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