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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31년 하숙집 사장 최필금 씨의 통 큰 기부

2016.04.12 오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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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려대 옆에서 30년 넘게 하숙집을 운영 중인 최필금 씨입니다.


이곳을 거쳐 간 하숙생만 2,500여 명에 달하는데요.

최필금 씨는 학생들 덕에 두 자녀를 잘 키울 수 있었다며, 지난 6년간 2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대학에 기부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연한 기회에 중학교 교사와 이야기를 하다 아직도 굶는 학생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2004년부터 해마다 20명의 소년소녀 가장에게 4백만 원을 후원하고 있는데요.

이런 꾸준한 기부 행렬에 주위에서는 '필금장학회'라는 별칭을 만들었고, 최필금 씨는 학생들 식사를 차릴 때와, 장학금을 줄 때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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