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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제조한 '가짜 경유' 26억 원어치 공급

2016.05.03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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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유에 등유를 섞어 가짜 경유를 만든 뒤 수도권 일대 주유소에 26억 원어치를 공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중에 판매하기 위해 직접 주유소를 운영하거나 '바지'사장을 내세우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주유소.

탱크로 싣고 온 기름이 주유소 저장소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석유 부산물인 산업유에 등유를 섞어 만든 가짜 경유입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49살 김 모 씨 일당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이렇게 가짜 경유를 수도권 일대 주유소에 공급했습니다.

모두 200만 리터, 시가로는 26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차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기름을 무려 원가의 두 배가 넘는 돈에 팔아넘긴 겁니다.

[홍봉표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 (가짜 경유를 주유하면) 엔진에 무리가 가고 불완전 연소로 인한 환경오염은 물론 가짜경유 판매로 인한 유통질서 파괴, 세금포탈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므로 가짜 경유 사범을 지속해서 단속할 방침입니다.]


시중에 판매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또는 밑에 바지사장을 두고 주유소를 운영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제조·판매 총책 김 씨를 구속하고 일당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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