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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끄러운 짓...어른이 만든 불량식품 아이들 입속에

2016.05.04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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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 앞두고 어른들이 또 부끄러운 짓을 했습니다.


무허가 원료 등을 넣은 불량식품을 만들어 학교 앞 문방구 등에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에 있는 한 과자 제조공장입니다.

기계 청소를 언제 했는지 먼지와 녹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한쪽 구석에서는 정체불명의 김 가루가 나왔습니다.

유통기한이나 원산지를 알 수 없는 김 가루는 과자에 뿌려져 가공됐습니다.

일명 '쫀드기'를 만드는 또 다른 업체는 색소를 과다하게 넣었다가 적발됐습니다.

제품 포장에 표시한 것보다 최대 170배 더 많은 양의 색소를 넣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백환 /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 사무관 : 색이 진하면 아이들이 쉽게 유혹이 됩니다. 사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 때문에…]

무허가 원료를 쓰거나 성분 등을 속여 어린이 기호식품을 만든 업체 11곳이 집중단속에서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불량하게 만들어진 식품들은 유통업자들의 손을 거쳐 초등학교 앞 문방구 등에 판매됐습니다.

이들이 최근 2년간 만든 불량식품은 150톤.

상당한 양이 아이들 입속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등학생 : (식품, 문방구 등에서 파는 거 많이 사 먹어요?) 네. (얼마나 자주 사 먹어요?) 한 일주일에 다섯 번?]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량 식품을 만들어 어린이 건강을 위협한 혐의로 업체 11곳의 대표들을 모두 형사입건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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