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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출신 두 명, 도둑질하다 3번째 구속

2016.05.05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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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에서 만난 두 명이 20대가 돼서도 손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수천만 원어치 금품을 훔치다가, 쇠고랑을 세 번째 차게 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두 달 사이,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 가게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5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24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새벽 시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빈집이나 영업이 끝난 가게를 찾아가, 1명은 망을 보고, 다른 1명은 금품을 훔치는 식으로 도둑질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년 전 소년원에서 만난 이들은 출소 이후에도 도둑질을 끊지 못해 둘이 합쳐 전과만 16범에 이르며, 함께 구속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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