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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이 여섯 명의 딸을 가진 '엄마'가 되다

2016.05.08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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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혼도 하지 않은 젊은 여성이 딸 여섯의 엄마가 됐습니다.

미국에서 위탁모로 일하고 있는 이 여성은 자신이 돌봐온 여섯 자매를 모두 입양했다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세 살부터 열 살까지 귀여운 꼬마 숙녀들이 엄마 곁을 떠날 줄 모릅니다.

모두 32살 레이시 던킨 씨가 가슴으로 낳은 자식들입니다.

[레이시 던킨 / 여섯 자매 입양 여성 : 사람들은 보통 자식을 여섯이나 둘 생각은 안 하겠지만, 전 정말 기뻐요. 축복받았다고 생각해요.]

5년 전, 위탁모로 일하던 던킨 씨는 한 여성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곧 출산을 해야 하는데 딸들을 달리 맡길 곳이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딱한 사정을 들은 던킨 씨는 네 자매를 정성껏 보살핀 뒤 엄마에게 돌려보냈습니다.

정든 뒤 찾아온 이별은 쉽지 않았습니다.

[레이시 던킨 / 여섯 자매 입양한 여성 : 아이들은 '여기가 우리 집에요. 우린 어디에도 안 가요'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 집을 소중히 생각하는지 저도 몰랐어요.]

그렇게 몇 년이 흘러, 다섯 자매의 엄마는 여섯째 딸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생모는 자식을 키울 형편이 못됐고, 던킨 씨는 고심 끝에 여섯 자매를 자신이 모두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어린 자매들이 서로 헤어지는 아픔을 겪지 않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던킨 씨는 오히려 딸들이 자신에게 주는 것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레이시 던킨 / 여섯 자매 입양 여성 : 누구나 이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사랑하는 마음은 점점 더 커질 거예요.]

함께 사는 부모님도 여섯 손녀의 재롱 덕분에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던킨 씨는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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