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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스마트폰 중독 심각...맞춤형 치료 지원

2016.05.09 오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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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 등에 빠진 초등학생이 늘고 있어 각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빠져 정신없이 게임을 하는 어린이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여성가족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46만여 명을 조사해봤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약 9%인 13만 8천여 명,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8%, 11만 6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나이가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중·고등학생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수가 줄어든 반면, 초등학교 4학년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1만 3천여 명으로 또래 여학생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벽 /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 :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부모 통제가 강한 인터넷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면 고학년이 될수록 여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계 지향성이 강해지면서 스마트폰으로 채팅과 SNS를 많이 사용하는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중독 위험군으로 확인된 청소년들에게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상담과 치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자녀가 중독 위험군으로 의심될 경우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신청하면 전국 220여 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검사와 상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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