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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인 듯 홍삼 아닌'...대부분 기대 이하

2016.05.24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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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용 홍삼 음료수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죠.


몸에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텐데 실제 홍삼 효과는 얼마나 있을까요?

성분이 제품마다 천차만별이었는데 대부분 기대 이하였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 마시는 홍삼 음료수입니다.

성장과 면역에 좋다는 광고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예진 / 서울 무악동 : 면역력이나 감기에도 좋고 그래서 홍삼을 먹이고 싶은데 그냥 홍삼은 써서 딸기라든지 포도향이 들어 있으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실제 효능은 어떤지 성분을 분석해봤습니다.

포장은 어른들이 먹는 홍삼 기능식품과 똑같은 이 제품.

그러나 홍삼의 핵심 기능을 하는 진세노사이드는 0.5mg밖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1일 최소 섭취량, 2.4mg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다섯 개는 먹어야 홍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20개 제품 가운데 17개가 기대 수준 이하였습니다.

[이송은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 (어린이 홍삼 음료는) 관리 의무와 성분 표시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분들께서는 이 제품도 홍삼의 기능 성분이 들어있겠구나 기대를 하시겠지만 함량이 아주 적거나….]

게다가 달기까지 했습니다.

7개 제품에 당이 10g 넘게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만 마셔도 하루 적정량 35g의 30% 가까운 당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이번 조사 대상 가운데 하나에서는 빵이나 치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보존료, 프로피온산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보존료가 몸에 해로운 건 아니지만 제품에 표시가 되지 않은 만큼 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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