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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계 판사에 막말..."이러다 트럼프 된다"

2016.05.29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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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멕시코계 연방판사에게 막말을 퍼부었는데요.


상대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주자 측은 이러다 진짜 트럼프가 당선된다며 지지자들에게 자금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송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트럼프 대학' 사기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가 지지자들 앞에서 담당 연방판사에게 심한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약식 판결로 신속히 종결했어야 할 사건을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멕시코계 연방판사가 일부러 키웠다는 비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주자 : 도널드 트럼프를 혐오하는 판사를 만난 거예요. 그는 진짜 혐오자입니다. 그의 이름은 곤잘로 쿠리얼입니다.]

트럼프는 2004년부터 대학 인가를 받지 않은 채 '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부동산 투자 비법을 가르치는 학교를 운영하다 일부 수강생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대선 기상도는 점점 밝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만든 공동모금위원회인 '트럼프 빅토리'의 첫 행사가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는데 당일 6백만 달러가 걷혔고, 후원 약정액이 4백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개인 돈으로 경선을 치러온 트럼프에게는 공화당 공식조직의 지원이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에 맞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주자는 국무장관 재직 기간의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당내 상대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경선 완주 전략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선거자금 모금실적까지 주춤해지자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러다 트럼프가 진짜 이길 수도 있다"면서 선거자금 후원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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