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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포털 소라넷 창립자 정체 "서울대 출신 부부"

2016.06.13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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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포털 소라넷 창립자 정체 "서울대 출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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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폐쇄된 음란 포털 사이트 '소라넷'의 창립자는 서울대 등 명문대 출신 부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소라넷 창립 멤버 4명 등 핵심 운영진의 신상과 도피처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라넷 운영진들은 수백억 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소라넷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인도네시아와 호주, 미국, 네덜란드 등에서 영주권을 취득해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의 한 공항에서 이들을 발견했지만, 해당 국가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소라넷 운영을 도운 인물 2~3명도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였던 소라넷은 지난 4월 경찰이 핵심 서버를 폐쇄하면서 서비스가 종료됐고 소라넷 운영자들은 지난 6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라넷 폐쇄와 계정 탈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소라넷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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