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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말뚝 테러' 日 극우 인사 참의원 선거 출마

2016.06.22 오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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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적은 말뚝을 묶었던 일본 극우 인사 스즈키 노부유키가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스즈키는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 고시일인 오늘, 6명을 뽑는 도쿄 선거구에 입후보 등록을 한 뒤 도쿄 번화가인 JR신바시 역 광장에서 선거 유세를 했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2012년 6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적은 말뚝을 묶었습니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일본에 있는 윤봉길 의사 순국비에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다'라고 적힌 나무 말뚝을 박았습니다.

이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자신을 고소해 한국 검찰이 소환을 통보하자 스즈키는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울중앙지검에 '다케시마 말뚝'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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