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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17조 보상하는 폭스바겐 "한국은 배상 없다" 재확인

2016.06.29 오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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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17조 보상하는 폭스바겐 "한국은 배상 없다"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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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해 미국에서 약 17조 원의 보상안에 합의한 폭스바겐이 한국 보상에 대해선 '문제없다'는 기존 태도를 고수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늘(29일) 배포한 자료에서 미국의 배출가스 기준이 한국이나 유럽과 비교하면 6배나 엄격하며, 배출가스 해결책도 한국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한 간단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폭스바겐은 미국 내 차량 소유주들에게 1인당 최고 만 달러를 지급하는 등 모두 150억 달러 규모의 배상금을 확정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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