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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첫 사망 사고...안전성 논란 커질 듯

2016.07.01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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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자 없이 알아서 주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편에선 과연 안전할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던 테슬라사의 자동차가 주행 중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안전성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장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4일, 테슬라사의 자율주행차 모델, '테슬라 S'의 주행 상황입니다.

흰 트럭이 끼어들지만, 테슬라의 속도가 줄지 않으면서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트럭 색깔을 자연광과 구별하지 못해, 제동이 늦은 겁니다.

이 차량은 결국 사흘 뒤 비슷한 상황에서 사고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교차로를 지나던 중, 옆 차선에서 좌회전하는 대형 트럭과 충돌했는데, 자율주행 센서가 트럭 흰색과 하늘빛을 구분하지 못해 차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겁니다.

상대 운전자는 당시 자율주행차 운전자가 영화를 보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프랭크 바레시 /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 : 미처 발견할 틈도 없이 매우 빠른 속도로 내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크게 다친 자율주행차 테슬라 운전자는 결국, 최근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를 비중 있게 다루면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의구심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별다른 감독 없이 진보해 온 기술에 대한 면밀한 검토 필요성도 제기됐고, 미 당국도 자율주행차 시험에 관한 규제와 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차 기술에 박차를 가해온 테슬라사와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게는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운전자의 사망 직후 테슬라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또 경쟁업체들인 구글과 GM, 알파벳사도 안전성 우려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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