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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퇴소 청년에게 일자리의 꿈을!

2016.07.25 오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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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동복지시설에 있다가 퇴소한 청년들은 취업에 절반 정도만 성공하고 그마저도 박봉에 시달리는데요.


서울시가 통신사와 협약식을 맺고 복지시설 퇴소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합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의 아동복지시설, 부모의 학대나 폭력, 유기 등으로 남겨진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든든한 뒷받침이 없는 상황에서 2명 가운데 1명만 취업에 성공할 정도로 취업률이 낮습니다.

취업에 간신히 성공해도 정규직은 26%에 불과하고 월급도 150만 원 이하를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김병삼 / 서울아동복지협회장 : 아이들이 부모가 없고 그러다 보니까 믿음이 없고 힘든 일 있을 때 지지해주는 버팀목이 없다 보니까….]

취업난에 시달리는 아동복지시설 출신 청년들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힘을 합쳤습니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MOU를 맺고 복지시설 출신 청년 30여 명을 통신사 상담원으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년 동안 계약직으로 일한 뒤 근무 태도 등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엄규숙 /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 아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걸 들어서 협력을 받아낼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저희가 적극 (채용을) 타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모의 정서적, 물질적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복지시설 출신 청년들.

이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의 꿈을 주는 건 고용 그 이상의 가치입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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