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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2년간 모은 돼지저금통 기부한 어린이들

2016.08.22 오후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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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사는 어린 형제가 한푼 두푼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들고 동네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주인공은 10살 강석주, 8살 강찬주 형제인데요.

돼지저금통에 든 금액은 2만8천 원 상당으로, 무려 2년간 이웃을 돕기 위해 50원, 100원씩 아껴 저금한 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 돈이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께 쓰이길 바랐고, 주민센터에서는 죽과 빵 등 식료품을 사 최근에 퇴원한 홀몸 어르신께 전달했는데요.

어린 기부천사 형제는, 올겨울 또 한 번의 기부를 목표로 다시 저금통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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