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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주점 흉기 난동에 2명 사상...청소 하다 참변

2016.08.25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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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의 한 유흥가 상가 건물에서 30대 남성이 70대 여성 청소 근로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아침 7시 55분쯤 경기도 안양에 있는 상가 건물 주점에서 34살 이 모 씨가 흉기를 휘둘러 청소근로자 75살 김 모 씨가 숨지고 75살 홍 모 씨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테이저건을 쏴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어릴 적부터 피해자들이 자신을 괴롭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신병력이나 피해들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오늘 아침 주점 주인의 요청으로 청소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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