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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단비에 물러난 열대야·폭염...서울 낮 29℃

2016.08.26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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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고 길었던 폭염이 물러났습니다.


밤사이 서울 등 중부에 시원한 비가 내리면서 더위를 식혀줬는데요.

서울의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초속 6.4m 의 바람에 나뭇가지가 세차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19.6도이고, 한낮에는 29도로 예상됩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겠습니다.

밤사이 강원 산간으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진 상태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5~40㎜가 더 내린 뒤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후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대부분 30도를 밑돌면서 어제보다 2도에서 많게는 10도 정도 낮겠습니다.

서울 29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대구 26도로 예상됩니다.

주말을 앞두고 날씨 궁금하실 텐데요.

중부와 남부의 하늘 표정이 다릅니다.


중부는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부지방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극심한 폭염의 기세는 드디어 꺾였지만, 그래도 30도 안팎 늦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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