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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병·왜곡된 우월감이 허위사실 유포 부채질

2016.08.28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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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은 미국에 거주하는 30대 한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왜곡된 우월감과 범죄라는 인식 부족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허위 글들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 사망설을 반복적으로 허위 유포한 미국 거주자 최 모 씨는 일베 회원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 유포했다고 경찰과의 전화 통화에서 진술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 국회의원의 허위 사생활이 담긴 사설 정보지를 작성하고 유포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의 단골 피해자는 단연 연예인들입니다.

대개는 최 씨의 경우처럼 관심을 끌거나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만들어낸 전혀 근거 없고 허무맹랑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인기 여배우 이시영 씨는 최근 성관계 동영상이라는 악성 루머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얼마 전 '박유천 성폭행 혐의 사건' 때처럼 전혀 무관한 일반인 여성의 신상과 사진이 '박유천의 그녀'로 둔갑해 유포돼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사건은 총 1만5천여 건으로 전년 대비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경찰은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을 통해 '악성' 찌라시가 급속도로 대량 유통되면서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체 카톡방에 올린 글이라 해도 형법상 모욕죄나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허위정보든 사실이든 무심코 찌라시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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