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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 전 주필 가족회사, 박수환이 감사 맡아

2016.08.31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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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 혐의로 구속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가족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감사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 전 주필의 가족회사인 F사 등기부 등본을 보면 지난 2004년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자본금 1억 원으로 설립됐다가 2012년 12월 청산됐는데 송 전 주필의 동생이 대표이사로 대학교수인 형은 이사로 박 대표는 감사로 올라 있습니다.

이 회사의 설립 목적은 인터넷과 모바일 관련 사업, 건강보조식품, 명품 수출입업과 도소매업 등으로 돼 있지만,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송 전 주필의 가족회사에 홍보대행사 대표가 감사로 등재된 배경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이 회사를 통한 수상한 거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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