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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물대포에 쓰러진 농민 백남기 사망

2016.09.25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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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은 농민 백남기 씨, 3백 일 넘게 혼수상태였는데요.


최근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진 백 씨가 조금 전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언제 백남기 씨가 숨진 건가요?

[기자]
오늘 오후 2시 10분쯤입니다.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농민 69살 백남기 씨가 사고 317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해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는데요.

사고 직후 수술을 받았지만 계속 의식불명 상태였습니다.

특히 며칠 전부터는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는데요.

수혈과 영양 공급 등을 할 수 없어 혈압이 계속 떨어지는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앵커]
백 씨가 숨지면서 부검을 놓고 백 씨 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죠?

[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부검에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백 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는 사실이 명확하기 때문에 부검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건데요.

백 씨 측은 수술을 맡았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사고 원인이 '물대포 직사 살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검에 대한 검찰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검찰은 백 씨가 숨지기 전 병원 등에 부검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적으로 검찰은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의 동의 없이 부검을 할 수 있습니다.

유족과 검찰 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부검을 두고 앞으로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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