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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잃은 개성공단 입주업체...베트남에 새 터전?

2016.10.25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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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8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일부 입주기업들이 베트남 진출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응에안성 투자청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공업단지 설명회장.

개성공단 일부 입주업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2월, 개성공단 전면 폐쇄 이후 피해업체 유동자산은 물론 근로자와 협력사에 대한 보상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선 겁니다.

베트남 응에안성은 장기 무상임대와 세제혜택, 맞춤 인력지원, 공단 내 세관 설치 등 불편 없는 기업활동 지원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문병관 / KV홀딩스 대표이사 : 개성공단협회 회원사들의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베트남 응에안성과 긴밀히 협의하여 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6월, 개성공단 20여 개 업체 대표들이 베트남을 방문해 공단 부지를 둘러보고 투자 유치계획을 브리핑받는 등 베트남 진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을 대체할 새로운 장소를 베트남에서 찾아 새 출발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 응에안성 고위 인사와 대기업을 포함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해 상생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레 응옥 화 /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부성장 : 환경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행정 절차는 줄이고 좋은 환경 투자는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트남 최대 투자국인 우리나라,

그동안 대기업 위주의 투자가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대도시 위주로 진행됐으나 최근 지방정부의 한국기업 유치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기섭 /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 호찌민이나 하노이보다는 지가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렴하고, 그리고 인력 공급도 용이한 것 같아서 그러한 점들은 상당한 이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 등 산업 인프라를 갖춰 베트남 중북부 요충지로 떠오른 응에안성.

공단 폐쇄로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게 어떤 활로를 열어 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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