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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 가격 급등"...北 자금줄 제재 '구멍'

2016.10.26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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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이 수입하는 북한산 석탄의 양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자금줄을 차단하려는 국제사회 제재 노력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중국에 수출하는 석탄 가격이 최근 석 달 사이 7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금융정보업체를 인용해 대중 수출용 북한산 석탄값이 8월 톤당 59달러에서 이번 주 99달러로 껑충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의 석탄 생산량 규제와 7월 폭우 등을 그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수출량도 지난 8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달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한 북한 자금줄 차단 노력에 구멍이 뚫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북중 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석탄이 거래되고 있다면서 민생용 수출에 대한 예외 조항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존 케리 / 미 국무장관 : 사상 최대 규모의 석탄과 사상 최대의 수익이 중국과 북한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재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엔 안보리는 예외조항을 없앤 강력한 제재 도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포기하지 못하고, 자국업체들의 손해까지 우려하는 중국의 반대로 북한 5차 핵실험 50일이 다 되도록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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