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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집행유예

2016.10.26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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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오늘(26일) 열린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영화제 측이 허위 중개업체에 협찬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2천여만 원을 지급할 때 이 전 위원장이 묵시적으로 승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 당혹스럽다"며 항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위원장과 함께 기소된 사무국장 등 3명에 대해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에서 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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