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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보수' 페일린, 트럼프 정부 보훈부 장관 물망

2016.12.01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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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내 강경 보수의 아이콘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초대 보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페일린은 관련 기사를 직접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하면서, 자신이 "보훈부 직책에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일린은 지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트럼프에 대해 "시대를 앞서가는 아방가르드적인 인물"이라고 치켜세우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공화당 내 강경 보수 세력 '티 파티의 대모'를 자처하는 페일린은 지난 2010년 중간선거에서 마르코 루비오와 랜드 폴 등의 후보를 지원하면서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에 대거 당선시켜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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