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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롯데 그룹에 고강도 세무조사

2016.12.01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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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중국에 진출한 롯데그룹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중국에 진출해 있는 롯데 계열사의 전 사업장에 대해 세무조사와 위생점검, 안전점검 등을 벌이고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베이징과 상하이, 청두 등에 있는 150여 개 롯데 점포에 소방안전 및 위생 점검단이 나와 조사를 벌이고 있고 세무조사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등 중국 공장에도 중국 측 점검단이 나와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의 롯데 조사는 경북 성주 롯데골프장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최종 확정된 뒤 이뤄지고 있어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 측에 대한 보복성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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