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현장생중계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⑧

2016.12.06 오후 06:24
AD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⑧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증인들께 주지시켜드립니다.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서한 증인은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진술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잘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 이런 불성실한 답변 태도가 계속될 경우 증언이나 감정을 거부한 증인의 처벌을 규정한 동법 제12조 1항에 따라서 고발될 수 있음을 위원장으로서 알려드립니다.

제대로된 의혹 해소와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고 그런 가운데 진솔한 반성과 또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증인들께서 우리 위원들의 조사에 성실한 답변을 거듭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새누리당 하태경 위원, 질의하십시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본질의를 하기 전에 아까 오전 제 질의 내용 중에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정확하게 먼저 말씀을 드리고 질의에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오전 질의 때 88년 5공 청문회 때 나오신 분들 자제분들 여섯 분이 여기에 계시다. 정주영 회장 아들, 정몽구. 이건희 아들 이재용, 구자경 회장의 아들 구본무, 최종현 회장의 아들 최태원, 신격호 회장의 아들, 신동빈, 조중훈 회장의 아들 조양호 회장 등 88년 5공 청문회에서 심판받았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나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위 6개의 기업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이름을 따서 만든 재단의 509억을 출연해서 5공비리 청문회에서 심판받았습니다.

그 점을 지적한 것이지, 6개 기업 총수가 과거 청문회에 다 증인으로 나왔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계속 질의를 하면요.

먼저 손경식 증인께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이미경 회장이 압박을 받았지 않습니까? VIP 눈에 띄지 말아라. 그래서 미국으로 가야 했는데 그 이유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그 이유 중 하나가 2012년 대선 전에 박근혜 당시 후보죠. 풍자한 여의도 텔레토비 이런 프로그램 때문에 눈 밖에 났다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사실입니까?

[손경식 / CJ그룹 회장]
그런 얘기는 제가 그게 원인인지 전혀 제가 알지 못합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미국으로 쫓겨나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도 모르고 쫓겨났다는 말씀이세요?

[손경식 / CJ그룹 회장]
미국으로 간 것은 그 당시에 미국으로 간 게 아니고.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이미경 회장이 물러간 이유, 눈에 띄지 말라고 한 그 이유에 대해서.

[손경식 / CJ그룹 회장]
한 1년 2개월 후에 미국으로 갔기 때문에.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미국 간 것 말고 앞 전에 눈에 띄지 마라라고 한 이유가 뭐냐는 말이죠?

[손경식 / CJ그룹 회장]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이유도 모르고 그냥 수용을 한 것이네요?

[손경식 / CJ그룹 회장]
네. 수용했다기보다도 그대로 근무를 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제가 처음부터 정경유착의 고리를 오늘부로 완전히 끊어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구본무 증인 말씀해 주십시오.
과거 노무현 정권 때까지는 대선자금을 아예 걷었잖아요, 그렇죠? 대선자금을 아예 걷었고 그리고 MB 때부터는 대선자금은 걷지 않고 대선자금을 안 걷고 그 이후에 당선되고 나서 준조세형태로 무슨 재단에 돈을 내거나 이런 식으로 했잖아요.
그래서 미소재단이나 돈을 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미르, K스포츠재단도 비슷한 맥락인데 이렇게 권력의 눈치를 봐야 되는, 못내겠다, 나는. 이렇게 말 못하는 이유가 세무조사 때문입니까?

[구본무 / LG그룹 회장]
그건 아닙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무엇 때문에 이렇게 권력의 눈치를 봐야 됩니까? 제가 고리를 끊는 방법이 뭔지를 확인해 보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구본무 / LG그룹 회장]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정부 정책에 대해서 기업이 반대할 입장이 아닙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그 이유가 뭐냐고요. 국민을 믿고 조금 전에 제가 미국 사례를 말씀을 드렸지만 애플은 휴대폰의 잠금을 해제하자. 애플은 못하겠다. 우리 시민들의 자유가 침해되니까 이렇게 당당하게 맞서는데 우리 기업은 왜 부당한 압력에 왜이렇게 자꾸 굴복하냔 말이죠. 그 이유가 뭐예요?

[구본무 / LG그룹 회장]
이번에 이 재단에 출연한 것은 저는 나중에 알았는데요. 정부가 문화하고 스포츠를 발전시켜가지고 국가 이미지를 올린다고 그래서 국가에서 하는 재단인 줄 알았지, 최순실이 하는 것은 몰랐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부당한 압력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

[구본무 / LG그룹 회장]
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명분만 맞으면 앞으로도 국가에서 돈을 내라고 하면 다 낸다는 말씀이세요?

[구본무 / LG그룹 회장]
명분만 맞으면 여러 가지 아니겠습니까? 수해 연금이나 불우이웃 돕기.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자발적으로 내는 것이지, 정부에서 시키는 것을 일단 거부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앞으로도 그러면 다음 대통령 들어서 뭐 좀 내라고 하면 다 들어주실 거예요, 또 나오실 거예요, 청문회?

[구본무 / LG그룹 회장]
국회에서 입법을 해서 막아주십시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제가 준조세 액수를 찾아보니까 준조세가 2015년에 그러니까 반강제에 의한 준조세가 6조 4000억 돼요.

그러면 이게 법인세로 환산하면 몇 프로가 될 것입니다. 정확하게 조사하면. 그러면 준조세를 폐지하고 그 액수에 상당하는 법인세를 아예 투명하게 인상하자, 이런 제안을 하신다면 기업들은 찬성하실 거예요?

[구본무 / LG그룹 회장]
저는 찬성 못합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왜 못하세요, 준조세 안 걷고 아예 투명하게 세금을 더 걷겠다고 하는데. 준조세는 내고 세금은 못 내겠다 그런 말씀이세요?

[구본무 / LG그룹 회장]
그런 건 아닙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런데 왜 못 내세요? 준조세 안 걷겠다고, 폐지하겠다고요. 대신 법인세를 조금 더 내라는 것이죠. 우리 최태원 회장님, 말 해 보세요. 준조세 딱 국회에서 폐지를 해 주고 그에 상당하는 금액의 법인세를 조금 올리면 거기 반대하시겠습니까?

그게 더 낫잖아요, 떳떳하고. 이런 청문회 안 나와도 되고.

[최태원 / SK 그룹 회장]
위원님 말씀대로 그런 효과가 난다고 생각하면 저는 찬성입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것이 꼭 그렇게만 정말 이루어지는에 대해서는...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겠느냐? 그러면 순수하게 그렇게 되면 다 찬성하겠다는 것 아니에요? 말만 그렇게 하고 실제로는 계속 준조세 걷고 이럴 수가 있으니까 그건 제가 이해를 했고요. 그다음에 손 증인,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차은택이 K컬쳐밸리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 맞습니까?

[손경식 / CJ그룹 회장]
저는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거 알고 나오셔야죠.

[손경식 / CJ그룹 회장]
차은택 씨라는 사람을 저는 딱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그에 대해서...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K컬처밸리 그 아이디어가 누구라고 알고 계셨어요? 이게 1조가 넘는 어마어마한 투자가 들어가던데.

[손경식 / CJ그룹 회장]
그거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모르세요? 그러면 그 자료를 제출하세요. 누가 제안을 했는지. 롯데 신동빈 증인에게 여쭤보겠습니다. K스포츠재단에서 70억이 들어온 날이 압수수색 바로 전이에요.

검찰 압수수색 바로 전이어서 압수수색 될 것을 알고 K스포츠가 미리 줬다, 탈 날까봐. 압수수색에서 70억 원 부당한 돈이 갔다면 문제가 될까봐. 그래서 롯데도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얻은 것이 아니냐, 정부로부터.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압수수색이 앞으로 있을 것이다라고 꿈에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전혀 몰랐어요?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전혀 몰랐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내부 정보망 통해서라도 알 수 있잖아요.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우리 정부 조직은 그렇게 좋은 정보가...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롯데 정보망이 굉장히 허술하네요.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그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재용 증인, 한말씀해 보세요. 왜 기업은 정부의 권력의 부당한 압력에 대항하지 못합니까? 이재용 증인 답변 한번 해 보세요.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앞으로는 제가 잘못한 것, 허물을 다 버리고 더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하태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범계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전 서부을 출신의 박범계 위원입니다. 오늘 이재용 증인은 나오셨으니까 실체적 진실에 조금 가까이 다가가는 데 협조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에 출두하셔가지고 거기에서도 검사 앞에서 오늘과 같은 태도와 내용으로 진술하겠습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아는 대로 진술을 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내용보다는 보다 더구체적입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비교하기가 위원님,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할지...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하신 말씀 중에 미래전략실을 과감한 결단으로 해체하겠다, 그 대목에서는 매우 힘이 주어졌습니다. 전 본위원의 질문에 전경련 활동하지 않겠다, 회비 내지 않겠다, 더 나아가서는 탈퇴하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과연 세계 50대 기업에 들어가는 삼성의 전략적 단위 다운 말입니다.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삼성 부회장어떤 위치입니까? 최지성.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미래전략실이 이름은 많이 바뀌었지만 저희 창업자이신 선대회장께서 만드신 조직이고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지성 부회장은 어떤 지위입니까? 그냥 부회장으로 불릴 뿐입니까? 미래전략실의 멤버는 맞죠?

[이재용 / 삼성 부회장]
네, 맞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충기는 대관, 소위 대외업무, 홍보 이런 것을 담당하는 사장 맞죠?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사회 공헌 활동, 교육...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 뒤에 있는 김종중 증인, 재무 담당 맞죠?

[김종중 /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네, 맞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신 사장은 삼성물산의 사장이 맞죠?

[김신 / 삼성물산 사장]
네, 맞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맞습니다. 우리 김승연 증인. 삼성테크윈을 비롯한 4개 방산업체를 2014년 말에 약 1조 원 가깝게 정부 승인 3개월 뒤에 특허해서 삼성으로부터 매수했습니다. 맞죠?

[김승연 / 한화그룹 회장]
맞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걸로 인해서 한화는 재계 순위 10위에서 9위로상승했다는 것이 평가입니다. 인정합니까?

[김승연 / 한화그룹 회장]
별로 신경 안 씁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용 증인.

[이재용 / 삼성 부회장]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합병이 대가성이 있다, 없다. 합병의 문제가 있다, 없다 오늘 잘 빠져나가셨습니다. 합병 당시에 삼성물산의 주가는 15만 원, 현재 주가는 12만 9000원. 아직 회복되지도 않았습니다.

삼성물산은 그 당시, 합병 당시에 모든 건설사들이 주가가 다 뛰고 있고 주택건설에 다 뛰어들어가지고 실적을 내고 있는데 유독 삼성물산만 주택건설과 관련된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가는 다른 기업과 다르게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저평가를 유도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거라는 삼성물산의 주가는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오늘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검찰 수사 후, 특검 수사가 예견돼 있습니다. 이제는 아마도 검찰처럼 비공개 소환이 불가능할 겁니다.

이재용 증인에게는 악몽과 같을 겁니다. 그러나 악몽이 아닙니다. 적어도 약속했고 지불했던 최순실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484억을 줬지만 삼성은 적어도 많게는 제 계산으로는 1조 5000억, 적게는 무려 적어도 3400억의 이익을 얻었다.

10배 내지 100배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는 게 본 위원의 판단입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대목, 김종중 증인 잘 들으세요.

작년 9월과 10월에 정유라를 위해서 35억을 아주 통 큰 방법으로 송금을 했습니다. 누가 결정한 것입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제가 알지 못합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알고 있지 못합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모릅니까? 재무 담당 아닙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제 원래 직함...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삼성은 삼성을 총괄하는 이재용 부회장도 알지 못하고, 미래전략실에 있는 재무팀장인 김종중 사장도 모른다? 이 돈 35억이 말 그대로 껌값입니까?

누가 압니까, 이건? 누가 이걸 결정했습니까? 이재용 증인, 사후적으로 아시는 내용을 묻습니다. 누가 결정했습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이 점에 관해서는 어떻게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고 이게 지금 검찰조사도 진행이...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든지 법적인 책임을 져야 되겠죠. 누구든지. 창피하게 상무급이라든지.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제가 질 일이 있으면 지겠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책임을 지겠다는 얘기는 형사책임까지도 포함되는 내용입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제가 져야 된다고 그러면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은 오늘 몰랐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 35억의 송금 과정에 대해서 몰랐다고 얘기했고 보고받지 않았다고 얘기했습니 다.

다만 자발적이지 않다, 정유라에 대한 지원은. 지원할 수밖에 없는 말 못할 사정이 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법적 책임을 질 용이가 있다고 했는데 내용적으로 인정을 하고 있지 않으면 그건 위선입니다.

거짓입니다. 김종중 증인 누가 결정을 했습니까? 오늘 우리 위원님들이 얘기하는 장충기 대외담당사장이 결정했습니까?

[김종중 /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제가 알고 있지 못합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모릅니까?

[김종중 /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관련 업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가 했습니까, 이 관련 업무는. 했다 안 했다가 아니라 관련 업무는 누가 했습니까?

[김종중 /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현재 제가 파악하고 있지 않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용 증인. 누가 했습니까? 내용적으로 부인을 하고 본인이 총괄적으로, 결론적으로 내가 법적 책임까지도 지겠다라는 것은 그 풍모는, 그 용기는 평가할만 합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법률 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는 위선입니다. 아주 고도로 훈련받은 잘 숙지해서 나온 위선의 표상입니다.

그렇게 하지 마시고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자, 대통령이 말하는 문화창조, 문화융성. 대통령을 만났을 때 설마 정유라에게 말 자금으로, 승마자금으로 돈 좀 주십시오라고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적어도 대통령이 표방하는 문화창조나 문화융성과는 무관한 일입니다. 사적으로 권력자 최순실의 가족에게 보낸 것입니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됩니다. 누구입니까, 이재용 증인?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저는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조사에 충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박범계 위원님, 수고 많이 했습니다. 우리 이완영 위원님께서 긴급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하셨습니다. 발언하십시오.

[이완영 / 새누리당 의원]
여당 간사 이완영입니다. 지금 8시간 30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위원회 위원들은 이 점을 헤아리셔서 고령과 병력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증인들에 대해서 상당한 배려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위원장과 간사 간에 협의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위원장에게 일임키로 했습니다. 만약에 이 장소에 구급차가 오는 비상 상황은 막아야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로부터 긴급 전언문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말씀을 드리고 현대자동차처럼 현재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는 증인은 바로 문서로 요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자동차 요청서를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성태 위원장님, 청문회 진행에 노고 많습니다. 오늘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정몽구 회장이 장시간 증언 중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님은 심장병 수술 전력과 고혈압 등으로 지병을 앓아왔으며 고령으로 체력이 많이 쇠약해졌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해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고자 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잠시 병원에 들러 건강 사항을 점검할 수 있도록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위원장님께...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위원 여러분들. 증인 중에 지금 건강상태가 악화돼서 고통을 호소하는 요청서가 와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다음 질의자 한 분 질의를 마치고 나서 저녁식사와 또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해서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정회 시간 중에 정몽구 증인께서는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고 그 내용을 또 위원장에게 말씀해 주시면 위원장이 판단하겠습니다. 황영철 위원, 질의 계속 하십시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질의 시작하겠습니다. 강원도 홍천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을 맡고 있는 황영철 의원입니다. 세 번째 질의를 하게 됩니다.

저는 이 질의를 마지막으로 추가질의는 안 할 생각입니다. 오늘 꼭 하고 싶은 얘기 중 하나가 이겁니다. 사실은 저희들 증인석에 나와 계신 우리 각 기업의 총수님들, 저희들보다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대한민국을 잘 살게 만들기 위해서 정말 애쓰시는 분들입니다. 어쩌면 저희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윽박지르고 뭔가 캐내려고 하는 이 모습이 옳지 않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국회의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여러분들에게 물어달라고 하는 것 그리고 꼭 밝혀달라고 하는 것,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국민을 대신해서 하기 때문에 목소리도 높아지기도 하고 또 여러분들께 곤란한 질문도 던지기도 합니다. 이런 충정들이 모이면 저는 앞으로 더 투명하게 정치와 경제가 함께 발전하리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우리들이 그 소임을 다하고 있는 거라고 보고 있고요. 주어진 시간까지도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우리 이재용 부회장님, 계속 질문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재용 부회장님과 질의응답을 통해서 좀 알아낸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대통령과의 독대 면담 속에서 문화융성과 체육발전을 위한 지원을 부탁했던 것, 저는 이러한 지원 부탁이 결국은 미르, K스포츠재단 지원과 연관성이 있다라는 것을 추측케 합니다.

두 번째 질의에서는 제가 잘못된 정유라의 지원에 대해서 질의를 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잘못되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왜 그렇게 했느냐라고 물은 바에 대해서 나중에 보고를 받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라고 보고를 받았다라고 답변을 하셨습니다.

이 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어떤 상황이라고 제가 이해를 해야 됩니까, 이재용 부회장님? 어떻게 보고를 받으셨는지만 말씀해 보세요. 무엇 때문에 어쩔 수 없게 만들었죠?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이 일에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연루가 되어 있고 지금 검찰조사 또 앞으로 특검조사가 있기 때문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이 자리에서는 밝히지 못하겠다는 겁니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데 이 자리에서는 밝히기가 어렵다, 이렇게 이해해도 됩니까? 검찰에 가서는 말씀하실 것이고 특검이 부르면 말씀하실 것입니까? 국민 앞에서는 말씀하실 수 없습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국민 앞에서는 말씀하실 수 없습니까? 이재용 증인! 국민 앞에 말씀해 보세요. 검찰과 특검에 나가서는 말씀하실 수 있는데 국민 앞에서는 말씀할 수 없습니까? 말씀해 보십시오.

[이재용 / 삼성 부회장]
황 위원님, 대단히.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삼성을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말씀해 보세요. 제가 계속 시간을 이렇게 보내야 하겠습니까? 마지막 질의입니다. 말씀해 주시죠.

[이재용 / 삼성 부회장]
황 위원님, 대단히 송구스럽지만 또 저만의 일이 아니고 제가 부정확한 기억으로 말씀드리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고.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어쩔 수 없군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이렇게 기다리면서 보낼 수가 없기 때문에 다음 질의하겠습니다. 제가 정유라에게 70억을 송금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을 밝혀달라라고 말씀을 했는데 그 또한 말씀을 하지 않았어요.

누가 역할을 했는지는 알고 계시는데 말씀하시기가 어려운 것이죠? 그렇죠? 모르기 때문에 안 하시는 것은 아니죠? 아는데 말씀하시기가 어려운 거죠? 그렇죠? 박상진입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의혹이 있었던 점...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장충기입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미루는 게 아닙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박상진입니까? 장충기입니까?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아까 말씀드렸듯이 절대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철저히 하겠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말씀해 주시죠. 가장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 두 가지를 여쭤본 것입니다. 이후 이 국조가 해 나가야 될 일들 중에 매우 중요한 일들을 제가 딱 두 가지만 여쭙고 있는 거예요.

[이재용 / 삼성 부회장]
저를 꾸짖어주십시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잠깐만요. 시간 좀 멈춰주십시오. 지금 옆에서 말씀하신 분 누구세요? 방청석에 들어오신 분 중 누가 꾸짖어달라고... 안민석 위원님이 그러신 거예요?

다시 질의하겠습니다. 조양호 회장님. 제가 지금 평창동계특위의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조양호 회장님이 어느날 갑자기 소위 말해서 경질이죠. 이 소식을 듣고 굉장히 가슴이 아팠어요.

조양호 회장님, 아직도 직원들 동계올림픽 사무국에 직원들 파견시켜서 근무시키고 있죠?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
네, 그렇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갑자기 바꿨어요. 그러니까 무슨 상황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통보를 받았다고 제가 듣고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김종덕 장관과 함께 IOC위원회에 가서 마스코트 변경 해 달라고 요청하셨죠? 그리고 거부당하셨죠?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
네, 그렇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황영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황영철 위원의 서면질의에 조양호 증인께서는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

네, 상세히 답변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팔순을 앞에 둔 증인들께서 오늘 하루종일 국정조사 심문에 응하시는 일, 분명히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국민들 앞에 두 번 다시는 정경유착의 이 아픔이 이런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효율적인 국정조사의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 정회했다가 8시 30분에 속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5,55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93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