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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北 기만적 대화공세에도 단호한 태세 유지할 것"

2016.12.22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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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기만적 대화 공세를 펼쳐나가는 경우 '비핵화 대화 최우선' 원칙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기만적 대화 공세 등 다양한 책동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면서 단호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을 전제로 핵 동결, 평화협정 등을 위한 협상을 북한이 요구할 경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장관은 확장억제를 포함한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해서 실질적인 대북 억제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도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 신속하고 일치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오바마 행정부는 물론 차기 트럼프 행정부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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