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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생들, 축제에서 '나치 코스프레' 해 논란

2016.12.27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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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생들, 축제에서 '나치 코스프레' 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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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고등학교 학생들이 축제에서 '나치 행진'을 벌였다가 교장이 사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대만 신주 현의 쿠앙 푸 고등학교 학생들은 축제에서 나치 복장을 입고 교내를 행진했습니다. 사진은 SNS를 통해 퍼졌고, 이 사건은 곧 외교 문제로 번졌습니다. 나치 행진을 본 이스라엘 대사 애셔 야든이 유감을 표시한 것입니다.

애셔 야든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전 세계가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겪은 지 채 70년도 되지 않았는데 대만 고등학교가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대만 총통은 이스라엘에 공식 사과를 했으며 고등학교 교장 청 샤오밍은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샤오밍은 "교육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쳐야 했다"며 "실수를 통해 배울 것이고 학생들도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쉰들러 리스트'와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나치 대학살 영화를 보여주는 등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언론 타이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나치 행진은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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