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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서울·부산 소녀상, 한국이 성의 보여야"

2017.01.08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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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부산뿐 아니라 서울의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서도 "한국 측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방송한 NHK 프로그램 '일요토론'에 출연해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과 관련해 "한국 측이 확실히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사회자가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에도 대해서도 같은 생각인지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프로그램에서 "2015년 위안부 합의가 성립했고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며 "일본이 의무를 다하고 있으니 한국도 합의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한국은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 한다며 이는 국가 신용의 문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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