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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신영복 1주기 추도식 참석..."더불어 함께하면 세상 바꿀 수 있어"

2017.01.15 오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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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1주기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성공회대 성미가엘 성당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명 '더불어'는 신 교수의 저서 '더불어숲'에서 나온 말이라며 여럿이 더불어 함께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많은 촛불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도도한 힘이 됐다면서, 촛불과 더불어 정권을 교체하고, 내년 2주기 추도식 때는 더불어숲이 이뤄지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보고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신영복 정신으로 더불어숲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새로 만들자고 다짐한다면서 지구촌의 영원한 변방으로 기록되는 한반도에서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미래를 만들어보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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