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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친구 찾아달라' 술 취해 차 몰고 파출소 갔다 딱 걸려

2017.01.24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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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30대 운전자가 승용차를 몰고 파출소를 찾아갔다가 음주 운전에 걸렸습니다.


술자리에서 갑자기 직장 동료가 사라져 동료를 찾기 위해 파출소를 찾은 겁니다.

지난 18일 저녁, 차량 한 대가 충북 진천의 한 파출소로 들어오더니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파출소를 찾아온 이들은 33살 박 모 씨 등으로 경찰에게 동료가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은 이들이 술에 취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운전자 박 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합니다.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

박 씨 등은 충북 진천군의 한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던 중 동료 1명이 휴대전화까지 음식점에 놔두고 사라지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술을 마신 사실을 잊은 채 직접 파출소를 찾아온 겁니다.


다행히 사라졌던 동료는 술에 취해 먼저 집으로 들어가 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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