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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밀린 40대, 이사 당일 숨진 채 발견

2017.02.02 오전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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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5개월 동안 내지 못한 남성이 이사 당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1일)저녁 7시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46살 A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사 당일인데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집주인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특별한 직업이 없던 A 씨는 5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못했고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정황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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