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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름값 여파 물가 급등...4년여 만에 최대

2017.02.0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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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AI로 달걀 가격이 급등하고, 기름값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가 바닥을 찍고 오르는 추세여서, 경기 둔화 속에 물가 급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물가 상승률이 가파르다고요?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2%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2년 10월 2.1% 이후 4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소비자물가는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2015년 들어 0%대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기름값이 반등하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달걀 가격은 60% 넘게 급등했습니다.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고, 무는 1년 전보다 두 배 올랐습니다.

식품과 생필품을 따로 떼어 낸 생활물가지수는 4년 11개월 만에 최대 폭인 2.4% 뛰었습니다.

최근 치솟던 달걀 가격이 꺾이는 데다, 봄 작물이 출하되면 식품 가격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날씨에 따라 작황이 부진할 수 있고, 국제 유가까지 상승 추세여서 전반적인 물가가 떨어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정부도 당분간 소비자물가는 1%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 물가까지 오르면서 서민 경제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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