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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대통령이 지목한 '나쁜 사람' 퇴직 경위 증언거부"

2017.02.07 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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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특정 공무원을 '나쁜 사람'으로 지목해 퇴직시킬 당시 장관이었던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에서 관련 진술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11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다툴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부분이 많아 이와 관련한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무원 임용 관련 내용은 피의사실과 직결돼 있다며 입을 닫았습니다.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의 은사인 김 전 장관은 자신이 차 씨의 추천으로 장관직에 오른 점은 인정했지만, 추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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