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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 이끄는 배영욱 감독

2017.02.12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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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태권도와 사격, 그리고 하키 국가대표팀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모두 감독이 한국인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배영욱 감독이 이끄는 태국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강팀으로 도약하며 하키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기성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태국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 훈련이 한창입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사이에서 한국인이 눈에 띕니다.

2011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배영욱 감독입니다.

[배영욱 / 태국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 한국에서 코치 생활을 19년 동안 했고요. 지인으로부터 태국 여자 국가대표팀 하키 지도를 해보겠냐는 의뢰를 받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필드 하키는 태국에서 인기 종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배 감독이 팀을 맡은 이래 성적이 일취월장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 8개국이 참가한 '아시아하키연맹 컵'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결과 부진했던 태국 여자 하키팀은 세계 랭킹 31위까지 상승했습니다.

[삭운피탁 티캄폰 / 태국 하키 국가대표 선수 : 배 감독님이 오시고 태국팀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아시아의 다른 강팀들과도 시합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배 감독은 '한국식 스파르타 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렸습니다.

일 년에 한 번 한국에서 전지훈련도 하며 다양한 실전경험을 쌓습니다.

[배영욱 / 태국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 훈련할 때 화를 내도 진짜 훈련을 힘들게 시켜도 아이들이 그때 잠시만 조금 힘들어하고. 짜증을 낼지언정 훈련이 끝나고 나면 다시 아빠와 딸 관계(같이 됩니다).]


[피에람 아농낫 / 태국 하키 국가대표 선수 : 배 감독님은 거짓말을 하거나 게으르지 않도록 강하게 가르치고 시합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가르칩니다.]

오는 8월 '동남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인 배영욱 감독, 최영석, 김창년 등 태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국가대표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포츠 한류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YTN 월드 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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