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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던 특검, 우병우 앞에선 멈춰서나

2017.02.12 오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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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범 당시부터 관심이 집중돼온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결국 이번 주 특검에 소환됩니다.


거침없이 달려온 특검이 우 전 수석 앞에선 멈춰 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출석 당시엔 기자를 노려보고, 조사 중에는 여유 있는 미소에 팔짱까지 낀 모습이 포착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앞선 검찰 수사는 '공분'만 일으키고 성과도 내지 못한 채 공은 특검으로 넘어왔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을 겨냥한 특검의 칼끝에 관심이 더 집중됐던 이유인데, 그 이면엔 '우병우 라인'이 숨어 있습니다.

수사 정보를 최순실 측에 넘겼다거나,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수사 축소를 기획했다는 의혹 등은 검찰 내부 조력자가 있어야 가능했던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특검 출범 당시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가 검찰 수뇌부까지 겨냥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아직 우 전 수석조차 제대로 겨냥하지 못한 형국입니다.

수사 자체가 뒤늦게 본격화된 데다, 아직 우 전 수석의 핵심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 이른바 '스모킹 건'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백승석 경위나 학고재 우찬규 대표, 문체부 관계자 등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개인 비리나 김기춘 전 실장 수사의 연장선에 불과합니다.

'법꾸라지'라던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라는 큰 올가미가 있어 구속까지 했지만, 현재 검찰 엘리트 출신이기도 한 우 전 수석은 여전히 '큰 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법에 명문화된 수사대상 14개 조항 가운데 2개는 우 전 수석과 직결되고 파헤쳐야 할 의혹들도 산더미입니다.


남은 수사 기간은 이제 보름가량.

박영수 특검의 종반전,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빼면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우 전 수석 소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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