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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롯데마트 마비 상태...납품 거부도 이어져

2017.03.20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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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부지 제공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성 영업정지 조치와 반한 시위, 그리고 납품거부 사태로 중국 현지의 롯데마트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드 부지 제공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보복성 소방시설 점검 등을 실시해 영업정지 조치를 당한 중국 현지의 롯데마트 점포는 모두 67개에 이릅니다.

여기에다 매장 앞 반한 시위 등으로 자체 휴점을 결정한 점포도 10여 개에 달합니다.

중국 내 롯데마트 영업점 99개 가운데 80여 개 점포가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80여 개 점포가 한 달가량 영업을 못 하는 최악의 경우 월 천억 원 정도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중국 내 납품업체들이 롯데마트에 조직적인 납품 거부를 하는 것으로 전해져 롯데마트는 중국 내 수익구조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롯데마트 중국 점포들은 중국 납품업체들로부터 납품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납품 거부 사태와 관련해 중국 롯데 측은 최근 분위기 탓에 납품업체들과 거래가 잘 안 되는 것은 사실이나 최선을 다해 설득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은 2008년과 2011년 중국 진출 이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드 보복 사태로 상황이 악화하자 중국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 측은 다른 업종의 계열사들도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해야 하는 만큼 유통부문이 쉽게 중국을 떠날 수는 없다고 철수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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