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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공한증...슈틸리케호 중국에 충격패

2017.03.24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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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만 만나면 작아졌던 중국 축구를 빗대 '공한증'이라고 했는데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


슈틸리케호가 역대 A매치에서 딱 한 번밖에 지지 않았던 중국에 7년 만에 패했습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물론 슈틸리케 감독의 입지도 불안해졌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결정력 부족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간으로 돌아 나온 위다바오의 헤딩슛을 막지 못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 중국이 치밀하게 준비한 약속된 움직임에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이정협 대신 김신욱을 투입했지만, 기다린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의 중거리 슛이 연이어 중국 골키퍼에 막히면서 초조함만 쌓여갔습니다.

김신욱을 겨냥한 단순한 공격이 반복되면서 경고 누적으로 빠진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중국에 승리를 내줬습니다.

역대 32번의 한중전 두 번째 패배입니다.

반면, 반면 중국에 최종예선 첫 승을 선물한 리피 감독은 대륙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충격적인 패배에도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에 지면서 가까스로 조 2위를 지켰습니다.

러시아행에 먹구름을 드리운 슈틸리케호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시리아와 대결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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