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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키우던 개 7마리에 흉기 휘두른 60대 붙잡혀

2017.03.28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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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이 키우던 개 7마리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2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5일 인천시 공촌동 야산에서 자신이 기르던 진돗개 등 대형 견 7마리를 흉기로 찔러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땅 주인과 임대료 문제로 다투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동물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지만, 7마리 가운데 5마리는 결국 죽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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