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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엔 제재 불구 북한산 광물 계속 수입

2017.03.29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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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어기고 북한산 광물을 계속 수입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 VOA는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해 중국이 안보리 제재에 따른 수입 전면금지 품목인 북한산 금과 구리, 아연, 은 등을 68만 달러, 우리 돈 7억5천만 원 상당 반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월 북한산 구리와 아연, 은을 65만 달러어치나 사들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광물을 적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들이 중국 항구를 활발하게 드나드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대북제재 결의 2270호와 2321호로 회원국이 북한산 금과 티타늄, 구리, 니켈, 아연 등 9개 품목을 수입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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