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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vs 장미...갈라진 구치소 앞 풍경

2017.03.31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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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소식에 지지자들은 구치소 앞으로 달려가 태극기를 흔들며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시련을 뜻하는 보라색 장미를 손에 들고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환영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두 쪽으로 갈라진 구치소 앞 풍경,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된 서울 구치소 주변에 태극기가 나부낍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지지자 수십 명이 모였습니다.

구치소 정문으로 자리를 옮긴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외쳤습니다.

이곳에 모인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은 국가를 어지럽히는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새벽에도 영장 발부 소식에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이 서울구치소 앞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구치소에 들어서자 목청 높여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편파 보도를 중단하라며 취재진에게 달려드는 등 격앙된 모습도 보였습니다.

구치소 앞 다른 쪽은 박 전 대통령 구속을 반기는 시민들로 채워졌습니다.


시민들은 입소를 축하한다는 문구와 함께 시련을 뜻하는 연보라색 장미꽃을 흔들며 박 전 대통령 차량을 향해 꽃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0개 중대 800여 명을 배치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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