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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 미터 상공에서 기내 출산

2017.04.11 오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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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항공에 탑승했던 한 여성 승객이 1만2천 미터 상공에서 아이를 낳아서 화제입니다.


지난 7일 기니의 코나크리에서 출발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28주 임신부 나피 디아비가 갑자기 진통을 보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응급 상황을 들은 승무원과 승객들이 재빨리 출산을 거들어 무사히 아기가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모와 딸 아기는 부르키나 파소의 와가두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모녀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항공사들은 대부분 임신 28주 이후 여성이 항공기에 탑승할 경우 의사의 진단서를 요구하고, 임신 기간이 35주가 넘으면 탑승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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