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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피카소 전 등 경제 상황 고려해 취소"

2017.04.11 오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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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2월부터 개최하기로 했던 앤디 워홀 전과 내년에 열기로 한 피카소 전을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앤디 워홀 전과 피카소 전은 전시 비용이 각각 8억 원과 30억 원이 예상됐는데 기업 후원이 여의치 않은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 전'이 3주 연기돼 오는 28일 개막하는 데 대해서는 "이집트 정부 소장 작품은 문화재급이고 처음 해외에 나가는 미술품이 많아 운송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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