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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진출에 유로 2% 급등

2017.04.24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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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결선에 중도 성향의 에메뉘엘 마크롱과 극우 성향 마린 르펜이 진출하게 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2%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5% 뛰어오른 유로당 1.093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금값도 아시아 장에서 최대 1.5% 떨어진 온스당 천265.5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신당의 마크롱이 1위,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르펜이 2위를 차지하며 결선 투표에 진출한 것이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1차 투표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 시장은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과 극우 르펜이 나란히 대선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상황을 우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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