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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무력 사용...부상은 스스로 자초한 것"

2017.04.25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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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나이티드항공 기내에서 탑승객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렸던 시카고 공항경찰이 당시 '최소의 불가피한 무력'을 사용했으며 피해자 부상은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는 주장을 편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시카고 시가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휴직처분 된 공항 경찰은 "당시 탑승객에게 비행기에서 내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공격적인 반응을 보여 어쩔 수 없이 힘을 사용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승객 스스로 넘어지며 얼굴을 다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탑승객이었던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 데이비드 다오 박사는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변호인은 다오 박사가 뇌진탕을 입고 코뼈와 앞니 두 개가 부러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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