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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보내려고..." 딸 생활기록부 조작한 교사 덜미

2017.04.25 오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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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딸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사립고등학교 전 교무부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경기도 성남시의 사립고등학교 전 교무부장 51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또 박 씨의 조작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학교 교장과 교감도 특수 방조 혐의로 입건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3년부터 1년 동안 같은 학교에 다니던 딸의 2년 치 생활기록부 14개 영역, 천700여 자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딸이 대학 입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도 않은 일을 꾸미거나 과장된 표현으로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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