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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혼란 가중...26명 사망

2017.04.26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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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4주째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베네수엘라 서부 라라 주 검찰은 현지 시각 24일 밤, 엘 토쿠요 시에서 20대 남성이 시위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반정부 시위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폭력으로 숨진 사람은 15명으로 늘었고, 11명은 약탈 도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인권단체 '페날 포룸'은 시위 참가자 1,500명이 폭력 혐의 등으로 체포됐고 8백 명이 구금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야권 세력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는 최근 대법원의 의회 입법권 대행 시도와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야권 지도자의 15년간 공직 선거 출마 금지에 대해 독재를 위한 쿠데타라며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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