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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으로 위장...야구 선수·아이돌 가수도 마약

2017.04.26 오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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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탕이나 초콜릿으로 위장한 마약을 국제 우편을 통해 몰래 들여와 투약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와 아이돌 가수 출신까지 마약에 손을 댔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경집 속에서 봉지로 곱게 싼 대마초가 줄줄이 나옵니다.

서랍마다 정체 모를 흰 가루가 가득하고, 옷가지 사이에서도 연이어 대마초가 발견됩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34살 곽 모 씨 등 13명은 지난해 4월부터 국내로 마약을 몰래 들여왔습니다.

여행용 가방이나 속옷에 숨기고 아무렇지도 않게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고, 국제우편을 통해서도 마약은 공급됐습니다.

심지어 사탕이나 초콜릿 모양으로 만들어 세관의 눈을 피했습니다.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관계자 : 하루에 들어오는 게 13만 건 정도 되거든요. 그걸 다 일일이 뜯어보면 우편 흐름이 지체돼서….]

이렇게 들여온 마약류가 시가로 4억 원 상당.

5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사들여 투약한 사람만 백 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에는 전직 아이돌 가수 출신도 포함됐습니다.


[주진화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장 : 신종마약을 구입해서 국내로 들어온 뒤에 주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 종사자 및 업소 출입 손님들을 상대로….]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곽 씨 등 19명을 구속하고, 8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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